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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세계어촌대회(ICFC), 어촌소멸을 막기위한 국제행사 개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문제와 어촌문제에 대한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하고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계어촌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국제행사인만큼 우리나라 어촌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어촌대회

 

 

 

1. 2023 세계어촌대회(ICFC) :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일시 : 2023년 9월 19일(화) ~ 9월 21일(목) 3일간

- 장소 :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컨벤션홀

- 주최 : 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주관 : 2023 세계어촌대회 사무국

- 스페셜 파트너(기술지원) : FAO(유엔농업식량기구)

 

 

세계어촌대회는 세계 어촌이 직면하고 있는 공동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전 세계가 동참하는 대회입니다. 우리나라 어촌은 고령화, 인구감소, 기후변화와 재난 취약성, 문화유산 상실 등의 공동의 유기에 직면하고 있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어촌인구 급감은 어촌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어촌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문제인 만큼 세계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면으로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어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들이 세계어촌대회를 통해서 제시되었으며 저개발국, 개도국, 선진국 간에 정보공유를 통해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어촌대회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해양문제로 부각되면서 어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 세계의 어촌이 함께 뜻을 모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세계어촌대회 개요

 

1) 9월 19일 첫째날 환영행사

 

첫째날에 열린 환영리셉션에서는 참가국가 간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이 열렸습니다.

 

 

2) 9월 20일 둘째날 개막행사

 

둘째날 개막행사에서는 아이슬란드 해양클러스터(OCEAN CLUSTER)의 토르 시그퍼슨(THOR SIGFUSSON) 대표와 FAO 마뉴엘 바란지(MANUEL BARANGE) 어업양식국장이 각각 <소규모 공동체의 청색경제>와 <청색전환>에 대한 기조발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14개국 장차관이 참여하는 창설기념 대담회를 통해 전 세계 어촌과 자국에 직면하고 있는 어촌의 현제 문제들과 세계어촌대회를 통한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니라나의 최고령 해녀와 청년어업인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을 위한 7개 제안>을 발표하였으며,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을 위한 바다공동체 협력과 연대 등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3) 9월 21일 셋째날 학술행사

 

셋째날 학술행사에서는 45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많은 어업인들이 참여해 10개 학술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 10개의 학술세션

 

공동체

청년&여성어업인

어업&양식

청색어항

어업분야 산업재해

국가 간 협력/연대

기후변화&재난안전

스마트 어촌

어업유산

어촌관광

 

10개의 학술세션 내용들을 통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우수정책사례를 공유하는 등 공동 이행과제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전 세계 소규모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를 포함해 공동체 사회혁신, 청년과 여성, 어업과 양식 등 상대적으로 취약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어촌의 특성과 미래의 대응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과 우수정책사례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졌습니다.

 

 

 

3.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행사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2023 세계어촌대회는 많은 국제기구 관계자를 비롯하여 33개국 장차관급 인사 및 전문가와 52개 국내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 국제기구 참여

 

FAO(유엔농업식량기구)

UN ESCAP(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WB(세계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PEMSEA(동아시아 해양환경협력기구)

 

KMI 김종덕 원장은 2023 세계어촌대회를 통해 전 세계 어촌이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어촌공동체를 매개로 국가와 지역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어촌대회를 지속적으로 정례화하여 더 많은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더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여 어촌분야에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전 세계 어촌을 순회하면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북국의 얼음이 녹음으로써 어촌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촌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은 없어지고 고령화가 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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